1막 니키아가 나오자, 탄성도 나왔다. 그저 스텝일뿐인데... 쭉 뻗은 기럭지에서 우아하게 굽어진 발등의 ‘고’를 보이며 걷는 모습은 인상깊어 각인된다. 어렵고 복잡한 동작만 발레가 아니라 말한다. 브라민이 베일을 벗기자 영상으로만 봤던 자하로바가 있었다.

 

디베르티스망과 감자티, 솔로르의 파드되로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른 2막. 감자티 강미선씨의 푸엣떼와 밸런스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연기는 배역에 적절했다. 기대치 않던 데니스로드킨의 춤과 점프는 시원해서 여유로웠고 깔끔하다.

 

황금신상 강민우씨와 북춤의 몽골청년 간토지까지 UBC 대표 무용수들 포진이 즐겁다. 단지 감자티와 솔로르 파드되 시 체공 차이는 엇박이었지만, 점차 호흡이 맞았고 일요일 공연은 좋았음.

 

그 흥은 니키아 바리에이션으로 긴장된 슬픔으로 넘어간다. 애달픈 아다지오를 추다가 꽃선물로 일순 변하는 춤에서 기쁨을, 다시 죽음으로 막이 내릴 때 벌써 3막을 기대케한다.

 

곁가지 얘기지만, 발레가 고플 때면 유튜브에서 백조 아다지오 코다 (Allegro vivace), 특히 자하로바와 볼레 영상을 많이 본다. 연속된 파세와 파세턴(?)에 이어 쉐네로 이어지는 모습에 항상 감탄이 나온다.

 

발레블랑 대표 안무 망령의제국, 유니버설발레단 칼군무에 놀란다. 이후 자하로바와 로드킨의 파드되는 어쩔, 넋을 잃고 보게 될 수 밖에.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 눈을 어찌나 부릅떴던지 눈꺼풀이 떨리기도.

 

자하로바가 바리에이션을 출 때 비록 <백조의 호수>는 아니지만, 그 느낌을 받았다. 특히 튀튀를 입은 그녀가 쉐네를 돌 때 직접 보니 박력 넘치는 빠름에 허벅지에도 소름이 살짝 돋았다.

 

자하로바만 튀어 다른 분들이 묻힐까 걱정됐다. 박자 하나도 허투로 쓰지 않던 그녀만큼 다른 분들도 몰입해있었다. 강미선씨를 비롯 UBC 무용수와 무대연출 그리고 오케스트라까지 누구하나 묻히지 않고 고루 빛나는 기운이 묻어나 감명이 더욱 짙다.

 

문단장님의 인터뷰를 보니 자하로바를 초청할 때 관객이 가장 원하는게 뭔지 많이 고민했다고 한다. 세종 대극장이 매진될만큼 호응이 열렬한 결과는 그 고민의 답이 되었을 거 같다.

 

 

 

 

[사진출처: 유니버설발레단 페이스북]

 

 

 

When Svetlana Zakharova walked in the stage, I really admired her step having arch on top of the foot. I felt that she talked me that ballet is all of moving body.

 

I watched being performed UniversalBallet (UBC) which invited Zakharova as Nikiya, DenisRodkin as Solor in Sejong Theatre, Seoul, 11/1 and 11/4 2018

 

UBC showed me amazing group dance as Kingdom of the Shades. Their arabesque was exact. Misun-Kang (Gamzatti) who is principal dancer in UBC was excellent dance and acting between Zakharova and Rodkin.

 

(It’s hard that I write revew using English. But I’m studying English, so should save the my heart after performence)

 

 

 

 

[사진 출처: 유니버설발레단 페이스북]

by 왕마담 2018.11.14 18:00